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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조합원여러분 이규만입니다. 지난 며칠간 대여섯 번 보내드린 문자 메시지에 대한 격려와 성원의 답 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t노조선거가 다가오면서 생각들이 많아지고, 요즘이 20여 년 전보다 오히려 더 답답한 느낌이 들고,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KT의 모습도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정리해서 [규만생각]이라는 제목으로 몇 번 보내드렸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원칙도 무너져버린 KT, 경영의 잘못이나 노조에 대한 비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과거 삼성식 막무가내 구조조정과 탄압에도 노동조합은 말이 없고, 복지제도가 후퇴해도 합의서에 도장을 팍팍 찍어줍니다. 대학학자금이 폐지되고 대학생자녀 1인당 한 학기 400만원의 등록금이면, 1년에 800만원, 그러니까, 한 달에 70만원 정도의 학자금 적립이 필요합니다. 대학생 2명이면 매월 150만원 정도를 적립해야 합니다. 월급이 150만원 줄어든 것과 같습니다. 노조가 어떻게 이런 복지후퇴에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까? 그렇게 사측에 협조하고 그 대가로 지부장과 노조간부들은 자신들이 평점을 잘 받고 승진하고 그럽니까? 상식도 없고 기본도 없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상품판매 압박은 여전합니다. 본래 자신의 업무를 아무리 잘해봤자 상품 적게 팔면 헛일입니다. 고과는 판매순인가요? 고과연봉제로 바뀌고 평점을 못받으면, 해가 바뀌어도 임금인상이 되지 않습니다. 5~60%에 달하는 직원들의 임금인상분을 뜯어다가 상위1~20%에게 보태주는 지금의 임금인상 구조도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선로현장에서는 부족한 인력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일해도, 다시 작업일보를 쓰느라 골머리를 싸맵니다. 작업 생산성으로 지사, 지점을 줄 세우다 보니, 실적은 부풀려지고 과다하게 작성까지 해야 합니다. 줄 세우지 맙시다. 있는 그대로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로 바꾸어야 합니다. CS직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가장 힘들고 어렵게 근무하는 직종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받는 임금구조는 일반 G직들과 달라, 경우에 따라 대단히 열악한 수준의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정당하게 보상 받아야 합니다. 내 삶의 많은 조건들을 결정하는 노동조합, 조합비가 아깝지 않게 기본적인 활동이라도 해 줄 노조를 이번에는 반드시 만들어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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